처음엔 그냥 다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까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었던 순간이 좀 씁쓸하더라. 여러 사람에게 여지 주는 걸 본인은 센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받는 입장에선 괜히 기대하게 돼서 더 별로인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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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수다
특정 용어에 대한 반응, 경험, 공감을 남기는 공간
예전엔 본캐 하면 그냥 내가 제일 오래 해온 모습 정도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회사용 나, 친구들 만날 때 나, 취미할 때 나 따로 있는 느낌이라 가끔 헷갈림 ㅋㅋㅋ 그래도 결국 돌아오는 자리가 본캐인 것 같아서 좀 안심되기도 해. ...
예전엔 무물 올라오면 그냥 지나쳤는데, 요즘은 그 사람 말투나 분위기 보는 재미로 한두 개씩 남기게 되더라 ㅋㅋㅋ 가끔 진짜 별거 아닌 질문에도 정성스럽게 답하는 거 보면 사람 성격이 보여서 재밌고, 반대로 너무 공격적인 질문...
누가 뭐 좀 좋다고 하면 바로 억빠라고 하는 분위기 있잖아. 물론 진짜 억지로 올려치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은 그냥 좋아서 말한 건데도 다들 너무 경계부터 해서 웃김 ㅋㅋㅋ 나는 억빠라는 말이 적당히 쓰이면 커뮤식 견제용 밈 ...
감정적으로 휩쓸릴 만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사람이 있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라 저는 대문자T가 무조건 차갑다기보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 멘탈 붙잡아주는 타입 같아서 좋더라고요 ㅎㅎ 물론 너무 분석만 하면 서운할 ...
맛집 한 번 가보겠다고 나섰다가 줄 보고 바로 기 빨리는 날 있잖아. 그럴 때 딱 웨이팅지옥이라는 말이 제일 정확한 듯 ㅋㅋㅋ 예전엔 기다리면 더 맛있겠지 했는데, 이제는 30분 넘으면 그냥 옆집 들어간다... 배고픔 앞에서 낭만...
예전엔 팔취 당하면 괜히 내가 뭐 잘못했나 싶어서 한참 들여다봤는데, 요즘은 그냥 서로 알고리즘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함 ㅋㅋㅋ 오히려 안 보는 계정 정리할 때 마음이 좀 가벼워지더라. SNS도 인간관계처럼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
친한 사이에서 옷이나 말투 좀 따라 하는 건 솔직히 웃기고 귀엽게 넘어갈 때가 많지 ㅋㅋㅋ 근데 내가 좋아서 오래 찾은 취향까지 통째로 손민수 당하면 묘하게 김새는 건 있더라. 요즘은 SNS가 다 보이니까 더 티 나는 것 같음. 따...
요즘 단톡방에서 제일 자주 보는 말이 저메추인 듯 ㅋㅋㅋ 퇴근하고 나면 머리 쓰기 싫어서 누가 먼저 저메추 던져주면 괜히 반갑더라. 근데 막상 추천해줘도 다들 "그건 어제 먹음" "오늘은 국물" 이러는 거 보면 저메추는 추천보다...
저도 맨날 이번 주부터 식단한다 해놓고 주말 되면 떡볶이랑 치킨 앞에서 무너져서, 프로다이어터라는 말 들으면 남 일 같지가 않아요 ㅋㅋㅋ 근데 이게 꼭 의지 부족의 문제라기보다, 맛있는 건 너무 많고 스트레스는 더 많은 세상이...
야식으로 치킨에 감튀까지 시켜놓고 제로콜라 딱 열면 갑자기 내가 건강 챙기는 어른이 된 기분 들잖아 ㅋㅋㅋ 그게 바로 콜건적인 듯. 완벽하게 건강한 건 아닌데, 그렇게라도 덜 죄책감 느끼면서 먹는 거면 나름 의미 있다고 봄. 어...
처음엔 그냥 의견 물어보는 줄 알았는데, 막상 말해보면 이미 본인이 원하는 답이 정해져 있더라 ㅋㅋㅋ 그래서 괜히 맞장구만 치게 되는 순간이 있음. 연애든 친구 사이든 이런 화법이 계속 나오면 은근 피곤해져요. 가끔은 질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