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런 줄임말 너무 과한가 싶었는데, 보다 보면 '감다뒤'보다 정확한 말이 없을 때가 있더라 ㅋㅋㅋ 특히 단체 포스터 색 조합 이상하게 뽑아놓고 트렌디하다고 우기면 좀 웃김. 근데 이 말이 은근 세서 친한 사이에서만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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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수다
특정 용어에 대한 반응, 경험, 공감을 남기는 공간
예전엔 인싸라고 하면 그냥 모임에서 말 잘하고 다들랑 잘 지내는 사람 떠올랐는데, 요즘은 약간 분위기 자체를 편하게 만드는 사람한테 더 어울리는 말 같아요. 꼭 시끄럽고 활발해야 인싸는 아닌 듯 ㅎㅎ 오히려 옆 사람 안 어색하...
예전엔 그냥 '제일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길게 말했는데, 요즘은 최애 한마디로 끝나서 편하더라. 덕질 안 하는 분야에도 자꾸 붙이게 돼서 커피 브랜드 최애, 편의점 과자 최애 이런 식으로 말하는 내 모습 보면 좀 웃김 ㅋㅋ 근데...
배달앱에서 먹고 싶은 메뉴 골라놨는데 갑자기 주불 뜨면 그 허무함이 진짜 큼 ㅋㅋㅋ 특히 야식 땡기는 밤에 그러면 대체재 찾아보다가 결국 아무거나 시키게 되더라. 짧은 말인데 은근 자주 보이고, 이제는 친구들이랑도 그냥 “여기...
잠수이별은 진짜 끝내는 방식 중에 제일 비겁하다고 느껴짐. 싸우고 끝나든, 좋게 정리하든 뭐라도 말은 하고 가야 덜 찝찝한데 연락 싹 끊겨버리면 혼자 별 생각을 다 하게 되더라. 요즘은 관계도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나는 분위기...
예전엔 네고 들어오면 좀 피곤했는데, 막상 중고거래 자주 하다 보니까 이게 그냥 하나의 대화 방식 같더라. 무작정 깎아달라는 사람보다 예의 있게 이유 말하면서 네고하는 사람이 훨씬 좋고, 나도 그럴 땐 기분 봐서 조금 빼주게 됨...
중고거래할 때 서로 말 길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끝나면 아 오늘 쿨거했다 싶음 ㅎㅎ 근데 꼭 쿨거 외치는 사람 중에 갑자기 네고 들어오거나 장소 바꾸는 경우도 있어서, 요즘은 말보다 행동이 더 쿨해야 쿨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매...
뮤지컬이나 영화 보러 갔을 때 관크 한 번 걸리면 작품보다 그 사람이 더 기억남... 휴대폰 불빛 켜는 거, 작은 소리로 계속 대화하는 거, 의자 발로 툭툭 치는 거 다 생각보다 타격 큼 ㅠㅠ 재밌는 건 본인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
예전엔 대문자F라고 하면 괜히 유난스럽다고 보는 시선도 있었는데, 나이 들수록 그런 사람들 덕분에 분위기가 말랑해지는 게 있더라. 회사에서도 딱딱하게 일만 하는 사람보다 작은 말 한마디에 공감해주는 대문자F 한 명 있으면 팀 ...
갑분띠라는 말 들으면 뜻을 생각하기 전에 그 특유의 어이없는 공기부터 떠오름 ㅋㅋㅋ 다 같이 웃다가도 누가 갑자기 진지한 얘기 꺼내면 속으로 바로 ‘와 갑분띠’ 하게 되더라. 요즘은 예전만큼 막 쓰진 않아도, 가끔 던지면 괜히 ...
30대 되니까 진짜 이 말이 왜 이렇게 찰떡인지 알겠더라. 약속 잡을 땐 분명 신났는데, 샤워하고 옷 입으려는 순간 갑자기 소파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보임 ㅋㅋㅋ 그래도 막나귀 이겨내고 나가면 또 재밌게 놀다 오긴 해서, 매번 귀...
예전엔 누가 누구 좋아한다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직캠 찾아보고 굿즈 구경하고 있더라 ㅋㅋㅋ 그때 아 이게 입덕이구나 싶었음. 30대 되니까 뭘 새로 좋아하는 일이 줄어드나 했는데, 오히려 입덕하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