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먹는 거에 진심이면 그냥 식탐 많은 걸로 보일까 봐 좀 숨겼는데, 요즘은 돼지런하다고 하면 뭔가 귀엽고 생활력 있어 보이더라 ㅋㅋ. 주말마다 맛집 저장해둔 거 하나씩 깨고, 돌아오는 길에 디저트까지 챙겨 오는 내가 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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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수다
특정 용어에 대한 반응, 경험, 공감을 남기는 공간
예전엔 사진 올리면 감성 있다, 분위기 좋다 길게 썼는데 요즘은 그냥 분좋다 이 한마디가 제일 자연스러운 느낌임 ㅎㅎㅎ. 카페나 골목길 사진에 붙이면 괜히 있어 보이고, 말도 짧아서 부담이 없더라. 너무 남발하면 좀 밈 같긴 한...
예전엔 뭘 그렇게 바로바로 물어봤나 싶어서 가끔 핑프라는 말 들으면 뜨끔해요 ㅋㅋ 근데 또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선 뭘 검색해야 할지도 몰라서 묻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귀찮게 떠넘기는 질문이랑, 방향을 몰라서 ...
난 아직도 친구들이 맥날 가자고 하면 괜히 학생 때 느낌 나서 좋더라 ㅋㅋㅋ 뭔가 거창하게 약속 잡긴 애매한데 가볍게 만나기 딱 좋은 장소 느낌. 가끔 감튀 하나만 먹어도 기분 풀릴 때 있어서, 맥날이라는 말 자체가 좀 소소한 위...
처음엔 그냥 웃긴 추임새인 줄 알았는데, 막상 회사 메신저 보고 한숨 나올 때 속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꾸웨엑이더라 ㅋㅋㅋ 너무 대놓고 짜증내긴 그렇고,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기도 애매할 때 딱 저 정도 과장이 오...
예전엔 카페는 꼭 누구랑 가야 재밌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혼카가 은근 힐링이더라고요. 이어폰 끼고 커피 한 잔 놓고 멍때리면 그게 또 작은 휴가 같음 ㅎㅎㅎ 가끔 옆 테이블 너무 시끄러우면 '아 내가 집을 나올 이유가 있었나' ...
극P라는 말 들을 때마다 딱 떠오르는 친구가 있는데, 계획표는 안 짜도 신기하게 또 재밌게 놀긴 하더라 ㅋㅋㅋ. 저는 30대 되니까 어느 정도 일정 있는 게 편한데, 가끔은 그런 즉흥성이 분위기를 살려줘서 부럽기도 해요. 다만 극P...
이왜진은 진짜 인터넷 하다가 제일 자주 튀어나오는 감탄사 같음 ㅋㅋㅋ 뉴스 보다가도 그렇고, 댓글창 레전드 상황 봐도 바로 이왜진 나옴. 예전엔 과장된 밈 같았는데 요즘은 현실이 더 밈 같아서 오히려 더 찰떡인 표현인 듯. 너무...
가끔 친구가 카톡에 ㅇㅋ 대신 알겠습니당~^^ 이런 식으로 보내면 진짜 할카스 제대로라서 웃겨요 ㅋㅋㅋ 일부러 글자 크게 말하는 느낌, 물결표 남발하는 느낌이 묘하게 정겹달까. 요즘은 밈처럼 쓰지만 너무 차갑게만 대화하는 것보...
예전엔 그냥 별로다 싶으면 넘겼는데, 요즘은 패션이든 썸 멘트든 좀만 센스 없으면 바로 감다죽 소리가 나오더라 ㅋㅋㅋ 근데 이 말이 웃기면서도 은근 정확해서 자꾸 쓰게 됨. 너무 진지한 자리에서만 안 쓰면, 친구들이랑 놀릴 때 ...
편의점에서 대충 집어온 조합이 의외로 너무 맛있을 때 진짜 이왜맛 소리 바로 나옴 ㅋㅋㅋ 특히 별 기대 안 한 냉파 음식이 성공하면 괜히 뿌듯하더라. 맛의 기준이 꼭 비싸고 유명한 데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이런 말 은근 공감돼요.
예전엔 그냥 장난처럼 비추 비추 했는데, 막상 내가 고민해서 올린 글에 비추 느낌으로 댓글 달리면 은근 기분이 묘하더라. 그래서 요즘은 진짜 별로일 때만 쓰고, 왜 비추인지 한마디 덧붙이는 편임. 짧은 말일수록 더 차갑게 느껴질...